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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(자기공명영상)란?
MRI(Magnetic Resonance Imaging, 자기공명영상)는 고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인체 내부를 단면 영상으로 촬영하는 검사입니다.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, 뇌, 척수, 관절, 인대, 연부조직 등 다양한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.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고려되는 영상 진단법 중 하나입니다.
MRI의 주요 효능
1. 중추신경계 및 뇌질환 진단
- 뇌종양, 뇌경색, 뇌출혈, 다발성경화증,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진단에 사용
- 뇌 및 척수의 구조와 병변을 고해상도로 확인 가능
2. 척추 및 근골격계 질환 분석
- 디스크 탈출증, 척추관 협착증, 척수 종양 등 정확한 병소 위치 확인
- 무릎, 어깨, 고관절 등 관절 내부의 인대·연골 손상 평가에 효과적
3. 종양 및 장기 질환 평가
- 간, 신장, 췌장, 전립선, 자궁, 난소 등 연부 장기 암의 진단 및 병기 평가에 적합
- 치료 전후 경과 관찰 및 재발 여부 확인
MRI 검사 방법 및 절차
검사 전 준비 사항
- 금속 물질(시계, 귀걸이, 헤어핀 등)은 반드시 제거
- 심박조율기, 인공심장판막, 인공와우 등의 금속성 이식물 보유자는 사전 의료진과 상담 필요
-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진정제 투여 여부를 검사 전에 결정
검사 진행 절차
- 검사대에 눕고 원통형 MRI 기계 내부로 진입하여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음
- 검사 중 고주파로 인한 큰 소음 발생 가능 (귀마개 또는 헤드폰 제공)
- 조영제 사용 시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며, 검사 시간은 평균 30~60분 소요
MRI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
1. 조영제 관련 부작용
- MRI에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CT 조영제보다 부작용이 적으나, 드물게 메스꺼움, 두드러기,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
-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희귀 질환인 신원성 전신섬유증(NSF) 위험성으로 인해 조영제 사용에 제한이 있음
2. 금속성 이식물 위험
- 인체에 삽입된 금속 물질은 자기장에 반응할 수 있어, 검사 전 금속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
- 조건부 MRI 가능 여부는 장치 모델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임
3. 폐쇄공포증
- 터널 형태의 기계 안에서 장시간 누워 있어야 하므로, 폐쇄공포증 환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음
- 필요 시 개방형 MRI 또는 진정제 사용 고려
MRI의 대체 검사 비교
검사명 | 주요 특징 | 장점 | 단점 |
CT | X선을 이용한 단층 영상 촬영 | 검사 시간 짧고 폐·뼈·혈관 진단에 강점 | 방사선 노출, 연부조직 표현 한계 |
초음파 | 고주파를 통한 실시간 영상 검사 | 간편하고 방사선 노출 없음 | 해상도 낮고 뼈, 공기층은 분석 어려움 |
X-ray | 2차원 정지 영상 제공 | 검사 속도 빠르고 저렴 | 정밀도 낮고 단층 구조 분석 불가 |
※ MRI는 특히 뇌, 척수, 관절, 연부조직 질환 진단에 최적화된 검사이며, 방사선 노출이 없어 반복 검사에도 적합합니다.
MRI 검사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
- 심장질환자, 신장질환자, 임산부 등은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과 사전 상담
- 금속 이식물 여부는 반드시 정확하게 전달할 것
- 조영제 사용 시 과거 알레르기 반응 유무 확인
- 폐쇄공포증이 심한 경우 사전 약물 조정 가능
MRI는 방사선 없이 신체 내부를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정밀 영상 검사입니다. 뇌, 척추, 관절, 연부조직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높으며, CT나 X-ray로는 확인이 어려운 병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. 검사 전 준비사항과 금속 물질 관련 제한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료진과 상담하여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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